홍콩여행
2박 3일, 2박 4일 일정으로 홍콩엘 다녀왔다.
홍콩은 두번째고, 동행한 친구는 더 자주 가봤던지라 긴장감 보단 가서 잘 놀생각에 들떠 있었다.
둘다 가본곳은 빼고 아직 못 가봤던 곳 위주로 일정을 잡았다.
평일이었기에, 트램을 타러가도 한두시간씩 기다릴꺼같지는 않아서 트램과 몽콩야시장이 주된 일정이다.
오전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내려서 제일 처음으로 간곳은
공항에서 버스로 갈수 있는 TungChung역의 Citycate Outlets
숙소 체크인이 2시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갔는데
간단하게 해결할만한 데는 맥도날드 뿐이였고, 그마저도 사람이 많았다. 물론 조금 서성이니까 자리가 나서 나름 편히 먹었지만, 홍콩에서의 첫끼가 맥도날드,
지난번 홍콩 때도 제일 잘 먹은게 맥도날드였다...
거기서 부터는 MTR로 환승 환승 환승을 거쳐서 Sha Tin역으로 갔다.
문제는 샤틴역!
몇번출구니, 그런걸 알아갔지만 소용이 없었다.
샤틴역은 쇼핑몰과 연결되어있었고, 그 쇼핑몰은 또 딴 쇼핑몰과 연결되어있고, 뱅글뱅글 돌뿐이고
쇼핑몰에서 밖으로 나가서는 버스정류장이 없고 거기서 꽤나 해멨다.
꾸역꾸역 밖으로 나가서 건너건너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으로 건너가겠다고 헤매고
버스정류장은, 버스터미널이라더니 그게 알맞게 플랫폼이 4번까지 있고 들어오는 버스도 많은 그런곳이고,, 하아,,
결국은 Shatin Regal Riverside Hotel로 잘 찾아가긴했다.
그러고 나서의 결론은,
샤틴역에서 내려서는 쇼핑몰로 들어가서 나오는 마크제이콥스를 찾았어야 했다는것이다.
그뒤로는 마이제이콥스 매장과 함께 잘 찾아 가게 되었다.
거기가 현재 공사중이라 에스컬레이터가 작동되지 않는곳이 더러있었다. 그ㄱ 에스컬레이터만 잘 찾으면 되지만 그게 쉽지않았다.
마크제이콥스 매장옆으로 사람들이 드나드는! 아무런 표시도 안된 좁은 공간이 있는데-
그길로 들어서면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그걸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거기가 버스터미널이다,
레갈리버사이드호텔은 48번을 타면 된다. 4번 플랫폼에 사람들이 줄서있으면, 그곳인것이다.
48번말고 다른버스도 있는데 그 버스의 교통비가 더 저렴하다. 타고 안내방송이 안나와도 당황하지말고 다리를 건너서 내려주는 첫번째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횡단보도 대신 지하로를 쓰고 있는데 바로 호텔 건너편에 내려준다.
호텔근처에는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체크인시 물어보면 친절히 가르쳐주신다.
샤틴역에서 헤매는걸 계기로 샤틴역에서 보내는 시간을 잡게 되었다.
그역엔 스누피월드라고 해서 작은 구경거리도 있고, pizza express, 딘타이펑 같은 나름 유명한?식당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