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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쓰기

바보가 되어간다...

by A_iden 2012. 6. 4.

휴대폰이 생기고 사람들이 전화번호들을 까먹기 시작했다고 하더니..


크롬에서 라스트패스 라고 패스워드 저장해주는 프로그램을 한참 유용하게 잘 썼는데,


문득 너무 개인적인 컴퓨터만 쓰다가 그걸 없애고 나니,

외우는 비밀번호가 네이트온메신져 정도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너무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라스트패스에는 비밀번호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기능을 사용해서 비밀번호들을 바꿔놓으니, 더더욱 기억을 할수가 없다고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비밀번호들을 다시 바꿔서 사용해야 하는데,

다시 잘 기억할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이제 종이에 펜으로 적는 손의 힘을 믿는 것으로 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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