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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 대체,, "이곳"은 조용히 해야 한다는것은 단지 내가 만든 기준일 뿐인것일까, "이곳" 에서 조용히 하고 있지 않은사람이,, 나를 뺀 모든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건 단지 나의 기준일지도 모르겟다는 허무함이 든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평범하게 생각한다면, "이곳" 은 조용히 하는 곳이다, 그렇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람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며, 일반적인 통념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고 있는 저들은, 아마도, 대중의 우둔함을 보여주는 집단일지도 모르겟다, 저 사람들도 한명씩 "이곳"에 있다면, 조용히 할지도 모르겟다,, 그게, 대화상대가 없어서는 아닐것이다. 이런생각을 하고 있는 도중, 결국 이 모든사람을 통틀어, 나라는 사람이 제일 못났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일반적으로 조용히 하는 곳이라면, 조용히 하라.. 2010. 9. 1.
운동화라고 방심하면 큰일납니다. 보통은 구두를 신고 나온날이면, 걸음도 조심거리게 되고, 뛰지도 못하고, 발도 아프고,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에 반해, 운동화를 신고 나온날이면, 구두를 신은 날에 비해서, 걸음걸이도 빠르고, 발이 편함을 느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길에, 운동화를 신고 계단을 내려오는 여자분을 보고, 아침에 운동화를 신을까 고민하다가 신고 나온 구두가 더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생각이 드는 찰나, 그 여성분,, 계단에서 미끄러 지셨습니다, 손에 들고 있던 동전을 지갑에 넣으려고 하던채로,, 동전은 바닥에 시끄럽게 떨어졌고, 그 여자분입에선 탄성이 흘러나왔고, 그걸 보고 있는 저 또한 어이쿠야 라는 말이 입에서 나왔습니다, 떨어진 동전들을 같이 주워드려나 하나, 그냥 지나가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고, 모르는척 지나가는것이 그.. 2010. 8. 31.
부끄러웠습니다. 나름 지하철 1,3호선이 지나가는, 교차로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길이였습니다. 자주 다니는 길은 보통, 신호등 순서도 알기 마련입니다만, 아직 신호가 보행자 신호로 바뀌지 않았고, 우회전으로 그 길에 들어서는 차들도 많은 길이었습니다, 횡단보도에 보행자신호를 알리는 불이 들어올 때가 다 되어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한발짝씩 횡단보도에 가까이 갔습니다, 그때, 한 아저씨가 아직 빨간불이 들어와있는 횡단보도를 건넜고, 그 아저씨를 쳐다보고 신호를 기다리고있던 외쿡인 두명도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몇몇 사람들도 움찔했으나, 신호등을 보고 건너진 않았습니다,, 그 세사람이 지나갈 동안 신호등은 빨간불이었습니다,, 예전에, 횡단보도에서 멍하니 있다, 옆에 사람이 건너길래 .. 2010. 8. 31.
악마를 보았다를 보았다,, 얼마전에 보았던 '인셉션'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동안은 내 생각을 정리 해야하고,, 극장을 나오면서도, 같이 본사람과 쉽사리, 이영화가 어땠다는 평을 나눌수 없으며, 집에 돌아와서는 영화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얘기하고자 했던것이 무엇이었는지, 그 영화를 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았는지를 찾아보게 되는,, 그런 영화,,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악마를 보았다 란,, 영화 도중에 영화끝날때 까지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확인하게 했으며, 영화를 같이 보는 사람에게 재밌냐는 질문을 두번이나 하게 했으며, 다른사람들은 다들 집중해서 잘 보고 잇는지, 몇번씩이나 둘러보게 했으며, 영화가 끝나는 순간, 아, 이영화는 초대권으로 봐서 다행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다만; 나랑 코드가 맞지 않다.. 201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