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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영화 래빗홀 _ Rabbit Hole

by A_iden 2012. 1. 9.
요즈음의 극장가는,

정말. 보고 싶어서 확 땡기는 영화가 없다.

갈수 있는 롯데시네마와 CGV중에서 각각 단 한번씩만 상영하는 영화를 보러갔다.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지점에서 하루에 한번, CGV서면 지점에서 하루에 한번
둘다, 아르떼와 무비꼴라쥬 라는 특별관이라고해야하나; 그런곳에서만 상영한다.


물론 볼영화가 없는게
현재 흥행상위권;에 속해있는 미션임파서블과 셜록홈즈를 봤기때문에만은 아니다.
두영화가 그리 보고싶은건 아니었는데 본거였으니,,

그렇게 없는중에 보고 싶어서 보러간 래빗홀.

베가와 하위, 니콜키드먼과 아론에크하트..

예쁘다. 예쁘게 살아가는 두사람..
그런 모습이, 슬픔,아픔,이런것들을 결국엔 두사람이 극복해나갈수있을것같다는 막연한 믿음을 주게했다.

두사람 다 힘들고 지쳐가지만 서로를 생각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하위는 누군지 몰랐는데, 페이첵이 나왔던 나쁜놈이라니!!!! 지금이 더 예쁘네,,-


영화는 잔잔하고, 그냥 시간이 흐르는데로 보여줬는데, 특별한 사건도 특별하게 매듭지어주는 결말도 없었지만,
결국엔 두사람이 잘 극복하고, 물론 때때로 불쑥불쑥 나타나는 기억들 속에서도 예쁘게 살아갈것이라는
나 나름의 결말을 내리게 한다.

래빗홀의 존재를 믿냐는 질문에, 과학을 믿는다면서,, 그러니 존재할것이라고 하던데,,
문득, 소스코드가 생각이 났었다, 물론 인셉션도.


생각보다는 무지 잔잔한 영화였지만,
역시, 만족도는 앞서 언급한 두 영화들 보다는 훨씬 높다.

다행히도 이번주부터는 관심있어 하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해서 기대된다.
하루에 한번만 상영하는 영화 찾으러 가지 않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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