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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쓰기37

시간은 착착 흘러 슬슬 뮤지컬 보러갈 날이 다가오고 있다. 노래들을 미리 들어놓으려고,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의 제목과 순서를 적어놨다. 이곡들을 효과적으로 잘 들으려고 멜론상품도 다시 했다. 25번+α까지 있는 노래들을 가기전에 한번씩은 다 들어보고 갈수있길. /제목만 봐서는 헷갈리는 곡이 너무 많아/ 변해가네/나무/너무깊이생각하지마/혼자남은밤/그녀가처음울던날/말하지못한내사랑/두바퀴로가는자동차/새장속의친구/너에게/끝나지않은노래/맑고향기롭게/그녀가처음울던날/그날들/부치지않은편지/이등병의편지/서른즈음에/기다려줘/5월의러브송/나의노래/먼지가되어/그건너의자신을사랑하지않기때문이야/꽃/내사람이여/사랑했지만/너무깊이생각하지마/거리에서/흐린가을하늘에편지를써 2013. 7. 9.
퇴근은 을 의 계약서에 명시된 시간에 꼭 해주는 걸로. 어떤 관리자가 좋은 관리자 일까. 위계질서 상하관계라는게 존재하는 속의 인간관계에서 소위 아랫사람에게 인기있는 윗사람은 어떤타입일까. 쓸데없는부분에서 강요가 없는 타입아닐까. 일과 관련된 부분 외의 부분에서의 강요가 없는 타입. 쉽게는 식사나 회식부터 정말 세세하게는 같은 공간내에서 얼마나 눈치를 보게 하느냐 하는 식의 문제 말이다. 2012. 6. 12.
화는 돌아온다. 모르고 당했으면 황당한 일이었겠지만 이미 예상을 하고 마주한 상황에서의 대처는 내가 생각 나 보다 실제의 나는 더 담담하고 덜 상처받고 더 대응을 잘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실제의 나 도 또한 감정을 다치는데의 정도만 가벼워졌을뿐 전혀 상처하나 실금하나 그이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었어서 그 자리를 벗어나며 최대한 가까운곳에서 내 감정을 치유해줄 무언가를 머리속으로 찾게되었다. 단순한 나 의 결론은 가까운 커피집으로 가서 진한커피한잔을 마시는것이었고 매우 빠른시간안에 커피가 손으로 몸안으로 들어오면서 내 감정또한 더더욱 가벼워진다고 생각하게 됐다.또한 그러하다며 몇시간전에 하기싫은 일을 해냈다는 단순한 일로 단정짓고 이미 과거의 일이라 얘기할수 있는 마음이 되었다. 그러나 그 커피는 결국 몸을 상하게.. 2012. 6. 8.
바보가 되어간다... 휴대폰이 생기고 사람들이 전화번호들을 까먹기 시작했다고 하더니.. 크롬에서 라스트패스 라고 패스워드 저장해주는 프로그램을 한참 유용하게 잘 썼는데, 문득 너무 개인적인 컴퓨터만 쓰다가 그걸 없애고 나니,외우는 비밀번호가 네이트온메신져 정도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너무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라스트패스에는 비밀번호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있는데-이기능을 사용해서 비밀번호들을 바꿔놓으니, 더더욱 기억을 할수가 없다고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비밀번호들을 다시 바꿔서 사용해야 하는데,다시 잘 기억할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이제 종이에 펜으로 적는 손의 힘을 믿는 것으로 돌아가다. 2012. 6. 4.